‘우다사3’ 현우가 지주연과 함께 살 러브하우스 입주 첫날, 즉석 프러포즈에 나선다.
4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는 ‘우주 커플’이 처음으로 둘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살림을 합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두 사람은 거침없는 직진 로맨스로 다른 ‘우다사3’ 커플들로부터 “너희 사귀지?”라는 추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현우는 “주위에선 다 우리가 결혼하는 줄 안다”라고 답해 ‘리얼 커플’ 탄생 조짐을 알렸다.
내친김에 이날 방송에서 지주연은 “친한 언니 덕분에 ‘두 달 살이’를 할 집을 얻게 됐다”며 현우와 나란히 새 보금자리로 들어갔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기는 둘만의 공간에서 현우는 짐을 풀다가, “어릴 때 같이 못 했던 걸 이제라도 해보고 싶어서 챙겨왔다”며 추억의 불량식품을 꺼냈다. 지주연은 “동년배라 이런 게 좋네”라며 폭풍 먹방을 펼쳤는데, 이때 갑자기 현우가 ‘왕 보석 반지’ 사탕을 꺼내며 지주연의 손가락에 끼워줘 ‘프러포즈’가 성사됐다.
“주연아, 나랑 같이 살래”라는 현우의 심쿵 멘트에 지주연은 ‘광대승천’ 미소로 화답했다. 뒤이어 현우는 다른 보석 사탕 반지를 끼면서, “그래도 (‘우다사’) 네 커플들 중 커플링은 우리밖에 안 했어”라며 뿌듯해했다.
달달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자연스레 결혼에 대한 로망, 각자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2세 계획’으로까지 대화를 발전시켰다. 현우는 “사실 어릴 적, 18세에 결혼하는 게 꿈이었다. 날 키워주신 할머니에게 빨리 손주를 안겨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지주연은 “몇명 낳고 싶었는데?”라고 묻고, 현우는 “11명 낳아서 축구팀을 짜고 싶었다. 괜찮아?”라고 되물었다. 현우의 2세 계획 포부에 지주연은 “아, 진짜? 대박~”이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우주 커플’의 러브 하우스 입주 첫날 이야기와, 오탁여행사를 재개한 탁재훈-오현경의 제주 이야기 등은 이날 ‘우다사3’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