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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다시 불붙나… 교촌 1,318대1 경쟁률에 빅히트도 상승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지난달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기념북을 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지난달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기념북을 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가 5일 급등하고 있다. 전날 이뤄진 교촌에프앤비의 기업공개(IPO) 청약이 1,3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역대급 경쟁률로 마감되는 등의 관심을 모으자 앞서 공모를 진행한 빅히트의 주가도 움직이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빅히트는 12.42% 오른 16만7,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7만원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빅히트의 급등은 전날 이뤄진 교촌에프앤비의 역대급 청약 경쟁률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교촌치킨으로 유명한 교촌에프앤비는 3~4일 진행한 일반인 대상 공모에서 9조 4,047억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1,3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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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빅히트는 13만 5,000원에 일반인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해 6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15일 상장 직후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직행)’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대규모 매물 출회와 고평가 논란이 겹치며 이후 주가가 줄곧 하락세를 그려왔다. 지난 2일에는 공모가와 비슷한 14만 1,00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4·4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며 외국인, 기관,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회복하는 모습이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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