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와 JTBC 관계사인 제이콘텐트리(036420)는 메가박스중앙 지분 17.2%를 추가 취득한다고 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제이콘텐트리의 메가박스 지분은 90.82%까지 오르게 됐다. 취득 주식 수는 13만9,780주이며 취득금액은 1,112억원이다.
이번 지분 매도자는 ‘KB메자닌사모증권투자신탁제2호’와 ‘신한BNP메인사모증권투자신탁제2호’ 등이다. 제이콘텐트리 측은 “자회사 지분을 추가 취득해 경영권을 강화하는 한편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해 재무리스크를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가박스는 지난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오는 2021년 6월까지 기업공개(IPO)를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여파로 상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