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디스플레이, 인도 OLED 공장 셋업 위해 100명 파견

전세기로 출국···코로나19 검사·자가격리 후 투입

설비 반입 및 셋업 등 거쳐 본격 가동 돌입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인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공장의 본격적인 셋업(set-up)을 위해 전세기편으로 현지에 인력을 파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 노이다 지역에 건설 중인 중소형 OLED 공장에 자사와 협력업체 직원 등 100여명을 6일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파견 인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며, 인도 뉴델리에 도착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검사와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뒤 공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8년 완공된 삼성전자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중소형 OLED 모듈 공장을 조성하고 있다. OLED 모듈 공장은 내년 상반기 가동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건설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추가 인력을 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공장은 생산라인 설비 반입 등 셋업 작업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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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도 시장에서 중국 샤오미에 밀렸던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최근 2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7∼9월)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공장 출하량 기준)은 24%로 중국 브랜드 샤오미(23%)에 앞섰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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