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계산업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국내 기계산업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 중인 코머신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수출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수출기업의 유동성 및 외환거래, 경영 전반 등의 지원을 위해 △위드론 수출금융 △HANA 1Q FX 트레이딩 시스템 △수출금융 컨설팅 서비스 등을 비대면 전문 상담 채널인 ‘원큐금융상담서비스’를 통해 지원키로 했다. ‘위드론 수출금융’은 수출기업의 원자재 구매 및 제조를 위한 ‘선적 전 금융지원’과 물품 수출 후의 매출채권을 현금화 하는 ‘선적 후 금융지원’ 상품으로 구성되며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국내 직수출기업에 한정된 보증 대상을 위탁가공 수출기업까지 확대 적용하고 무역금융 뿐만 아니라 운전자금으로도 지원한다.
‘HANA 1Q FX 트레이딩 시스템’은 영업점 방문 없이 손님이 직접 현물환 및 선물환 거래를 쉽고 빠르게 체결할 수 있는 외환거래 시스템으로 현재 26개 통화에 대한 실시간 환율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래내역 및 한도, 평가손익 관리, 손님 편의 증대를 위해 쉽고 빠른 거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수출기업의 경영, 세무 관련 컨설팅 서비스 등을 포함해 수출금융 전반의 전문 상담이 가능한 ‘수출금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이번 코머신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원큐금융상담서비스’는 24시간 전국 어디서나 모바일·인터넷·전화 등의 비대면 채널로 상담 신청하는 손님에게 영업점 방문 없이도 전담 직원이 직접 맞춤형 금융 상담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연계(O2O)서비스이다.
김기홍 하나은행 1Q뱅커셀장은 “금번 코머신과의 업무 제휴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에 당행의 전문 수출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패키지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비대면 금융상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박은철 코머신 대표도 “산업재는 소비재와 다르게 전세계 온라인 마케팅부터 수출, 물류, 금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이 되어야만 성공 확률이 높다”며 “이번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원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머신은 과거 오프라인 기반이었던 대한민국 기계산업 정보를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2년간 전세계 약 72개국 300억 원이 넘는 수출거래를 달성한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