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커피 뽑듯 삼겹살 뽑는 편의점 ‘정육 자판기’ 늘어난다




신선한 고기를 24시간 구매할 수 있는 정육 자판기가 늘어난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지난 9월 시범 운영한 정육 자판기 ‘프레시스토어’를 주요 매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미니스톱은 스마트키오스크, 글로벌네트웍스와 정육 및 신선식품 자판기 ‘프레시스토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프레시스토어’는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냉동, 냉장 상태로 편의점 주 고객층인 1~2인 가구에게 알맞게 소포장하여 제공하는 정육 및 신선식품 자판기이다. 냉장, 냉동상품 모두 취급하며 목살, 삼겹살을 비롯한 다양한 부위와 이베리코 돼지까지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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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판기 고기는 편의점의 주요 고객층인 1~3인 가구를 위해 소포장으로 구성했다. 정육자판기는 투명한 유리 안으로 상품이 보이는 형태로 제작되어 고객은 신선한 정육상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미니스톱은 앞서 9월에 동대문구에 위치한 미니스톱 장안장평점에 ‘프레시스토어’를 숍인숍 형태로 입점하여 테스트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키오스크는 ‘프레시스토어’ 기기 및 플랫폼의 공급, ㈜글로벌네트웍스는 정육 및 신선식품 제공, 미니스톱은 ‘프레시스토어’ 기기를 통한 고객 판매 오프라인 매장 역할을 각자 수행, 프레시스토어’확대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심관섭 미니스톱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고객의 생활 및 소비 패턴이 변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한 새로운 플랫폼을 통한 상품구색의 확대는 반드시 필요한 도전이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5일 한국미니스톱 본사에서 심관섭(가운데) 미니스톱 대표가 정육 스마트 키오스크 도입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미니스톱5일 한국미니스톱 본사에서 심관섭(가운데) 미니스톱 대표가 정육 스마트 키오스크 도입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미니스톱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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