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마스크 제조·유통사 ㈜네오인터네셔날과 함께 회원사에 마스크 20만장을 무상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연제협은 지난 4일 네오인터네셔날과 ‘안전한 대중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협약에 따라 연제협은 414개 회원사에서 추진하는 콘서트에 관객 및 출연자를 위한 마스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연제협은 상반기에도 네오인터네셔날을 통해 긴급 방역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임백운 연제협 회장은 “대중문화예술은 기본적으로 관객동원과 흥행을 전제하고 있는 산업으로, 지난 잃어버린 10개월은 대부분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심각한 경영난을 초래해 왔다”며 “최근 코로나 19 방역수칙이 완화됐지만 다시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만큼 이번 협력으로 회원사들의 안전한 공연 개최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전했다. 네오인터네셔날 측도 “코로나19 사태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종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