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3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분열이 아닌 통합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7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한 승리 연설에서 “가혹할 정도로 지나친 레토릭을 버려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시안과 히스패닉, 교외에 사는 사람 도심에 사는 사람, 게이와 레즈비언 이들 모두가 다 미국인”이라며 “미국의 상처를 치료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가능성의 나라”라며 “미국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다음 주 월요일인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고문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