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키움證 “LG화학, 내년 테슬라 모델Y 생산량 확대 수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키움증권은 9일 LG화학에 대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신차 상품 목록에 테슬라의 모델Y를 포함했다”며 “이 모델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두번째로 양산하는 모델로 내년부터 중국 시장에 본격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LG화학의 올해 4분기 전지부문 영업이익은 2,74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2.7%% 증가할 전망”이라며 “유럽/미국 주요 고객들의 전기차 모델 판매 확대로 전지부문 매출액이 창사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력 플랜트인 폴란드 라인들의 가동률/수율/회수율 상승 등 생산성 향상 효과가 추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테슬라 모델3 판매량/수출량 증가로 마진율이 높은 원통형 전지의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LG화학은 지난 컨퍼런스콜에서 원통형 전지 생산능력을 기존 20GWh에서 3배 이상으로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언급한 에너지밀도 5배/출력 6배 등을 고려하면 테슬라 비중이 가장 클 것”이라며“고 판단했다. 지난 6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신차 상품 목록에 테슬라의 모델Y를 포함했다. 이 모델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두번째로 양산하는 모델로 내년부터 중국 시장에 본격 판매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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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내년 LG화학의 영업이익은 최근 장기화되는 소송의 비용 등을 반영해도 유럽/미국 신규 모델 출시 확대, 테슬라 생산량 증가 및 증설 효과로 올해 대비 85.1% 증가한 1조12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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