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르노삼성차,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 ‘트위지’ 전시

소비 심리 활성화·부산공장 기술력 소개 취지

트위지, 부산 중소기업 상생협력 형태 생산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내 ‘동백상회’에 전시된 르노삼성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부산유라시아플랫폼 내 ‘동백상회’에 전시된 르노삼성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달부터 내년 10월까지 부산역 광장에 조성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의 ‘동백상회’에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전시하고 ‘메이드 인 부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린다고 9일 밝혔다.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은 부산시가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시종점으로써 도약하고자 하는 비전을 상징하는 곳으로, 동백상회는 부산시가 온·오프라인 연계 쇼핑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려고 마련한 부산 우수제품 전시관으로 이번 달 개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 심리를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 우수제품을 선보여 부산 향토기업들의 판매 활로 개척을 돕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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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대표하는 제조기업인 르노삼성차는 동백상회에 부산에서 생산돼 전 세계 시장으로 수출되는 트위지를 선보인다. 이해진 르노삼성차 제조본부장은 “이번 트위지 전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부산 시민은 물론 부산역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부산공장의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나 중소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 초소형 전기차라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연 트위지는 당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돼 왔으나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소재의 차체부품 제조업체인 동신모텍이 전 세계 판매 물량을 생산해 오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부산공장 내 생산 부지와 생산 기술 지원 및 부품 공급을 담당하고 부산시는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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