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신한금투 “포스코케미칼, 1조 유상증자 결정 밸류에이션 부담…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한금융투자는 9일 포스코케미칼(003670)에 대해 “1조원 대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6일 1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며 “최대주주인 포스코를 비롯해 포항공대, 우리사주조합 등이 특수관계인으로 참여하며 포스코는 보유 지분 100%에 대한 신주 청약을 통해 5,400억원을 출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폭증한 시설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유상증자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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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연구원은 “예상보다 에너지 소재 부문의 투자가 가속화 됐다”며 “광양 3~4공장(양극재), 유럽 신규법인(양극재), 음극재 증설 등이 확정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유상증자 명분이 향후 성장동력임은 분명하고 65%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포스코 및 포항공대)의 참여도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대규모 희석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점을 감안해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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