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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빅히트·YG 이어 JYP도 네이버제트 투자

JYP엔터도 러브콜…50억 지분 투자

네이버제트의 AR아바타 서비스 ‘제페토’네이버제트의 AR아바타 서비스 ‘제페토’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를 제공하는 네이버제트가 국내 주요 엔터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에 이어 JYP엔터테인먼트도 주주로 참여한다.


9일 네이버제트는 JYP엔터테인먼트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 신주를 발행한다. 납입일은 이달 23일이다. 증자 후 JYP엔터가 확보하게 되는 네이버제트 주식은 3,639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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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제트는 지난 5월 독립 법인으로 설립된 이후 엔터사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외부 자금을 연이어 유치하고 있다. 지난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총 1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엔터 업체들은 각 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아티스트의 간접 참여형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기대해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손자회사인 네이버제트는 얼굴인식과 AR, 3D 기술을 활용한 ‘아바타 소셜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한다. 이용자가 직접 자신의 아바타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고 ‘제페토월드’라는 3D 공간에서 다른 이용자와 함께 게임, 채팅, 셀카 찍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서비스는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후반에 출생한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글로벌 이용자 수는 1억8,000만명에 이른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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