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전국 실업계(마이스터)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산학프로그램인 ‘KPS-페러데이 스쿨’을 통해 전력산업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전KPS는 최근 3일간 인재개발원에서 전국 25개 마이스터고 학생 113명을 대상으로 KPS-패러데이스쿨 2차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KPS-패러데이 스쿨은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한전KPS가 보유한 인프라와 정비 기술명장 강사진을 활용해 현장 기술교육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기술적 시야를 넓혀주고 현장적응력을 높여주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라이브 원격화상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한전KPS 사내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시간 채팅을 통한 즉각적인 피드백 제공과 쌍방향 소통방식의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전력산업의 구조와 발전원별 계통 이해 및 전력산업 분야 설비실습을 영상과 사진을 이용해 생생하게 보여주며 비대면 학습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했다는 게 한전KPS측 설명이다.
또 한전KPS 기술명장과의 만남을 통해 명장의 과거 정비사례를 공유하고 기술명장이 되기 위한 자세 등을 전수하며 우수한 기술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자 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향후 보유 역량을 활용한 산학 상생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며 “발전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가 산업 기술의 뿌리가 될 차세대 기술명장 육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