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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KPX생명과학, 화이자 백신 효과 소식에 급등

/AFP연합뉴스/AFP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90% 이상의 효과를 거뒀다고 밝히면서 화이주 관련주로 분류되는 업종이 강세다.


10일 오전 9시 15분 기준 KPX생명과학(114450)은 전 거래일 대비 29.75% 올라 상한가인 2만1,150 원에 거래되고 있다. KPX생명과학은 항생체중간체인 ‘EDP-CI’을 화이자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제일약품(271980)도 전일 대비 22.87% 증가한 10만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제일약품은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가 한국화이자제약의 부사장 출신이라는 점과 화이자 제품을 판매 중이라는 이유로 화이자 관련주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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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현지시각) 화이자는 독일의 바이오엔텍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BNT162b2’ 임상 3상 실험의 첫 번째 분석 결과 참여자들에게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9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50% 이상의 예방 효과를 요구하고 있는데 화이자의 백신은 90%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백신 임상 결과 발표에 간밤 화이자(7.69%), 바이오엔텍(13.91%)이 급등 마감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아직 화이자-바이오엔텍 이외 연구원의 검토를 거치치 않았고 의학저널에 게재되지도 않는 등 대중 접종을 위해 확인할 것이 남았다”고 분석했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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