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기업이 연구개발(R&D) 비용 회계처리나 기술 이전(Licensing out) 수익 인식 등 회계 문제 관련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 역량을 강화하고 외부전문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삼일회계법인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IFRS 적용 이슈와 해결 방안’ 해설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설서는 △연구개발과 무형자산 △제조와 공급과정 △R&D를 위한 자금조달 △사업결합 & 자산취득 △수익-IFRS 15 △표시 및 공시사항 의 6개의 분야를 중심으로 제약바이오 기업 회계처리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해설서에는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R&D 투자가 필요하고 최종적인 신약 승인 및 시판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특성에 따라 연구개발 지출의 자본화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과 사례가 제시돼 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금융위원회 등 감독기관이 지금까지 발표한 지침과 안내자료를 검토해 각 기업의 회계정책에 접목할 필요가 있다는 안내가 있다. 또한 기업들이 외부에서 취득하거나 내부에서 창출해 자본화한 개발비의 상각 및 손상검사 등에 대한 실무적인 지침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