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회를 맞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은 국내 환경·에너지 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지역 기업의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는 200개사 600개 부스 규모로 운영하며 그린뉴딜 특별관, 업사이클링 체험관, 참가기업 제품설명회, 전기차 시승 부스 등 다양한 부스를 마련한다. SNS 등 온라인을 통한 기업 제품이 홍보도 강화해 산업전에 대한 기업과 시민의 관심도도 높였다.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는 온라인 화상상담으로 진행하며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8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40개 공공기관과 6대 발전사가 참가하는 구매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B2B(기업간의 거래)전문 산업전으로 면모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현지 개최가 어려운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을 동시에 개최해 지역 기업의 시장 판로 기회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지난 9월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한 차례 개최를 연기한 만큼, 철저한 방역 대책을 수립해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산업전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환경에너지 산업계에 국내외 시장 진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