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롯데손보, 3분기 당기순이익 105%↑..."영업익, 연초 목표 86% 달성"




롯데손해보험은 10일 올 3·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709억 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5.4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도 9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52%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연초 계획의 86.2%를 달성한 수치다. 손해율과 사업비 개선은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으로 이어졌다. 롯데손보의 3·4분기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5.2% 떨어진 88.7%였다. 사업비와 손해율의 합산비율도 인건비 등 사업비 효율화로 전년 동기 대비 3.0%포인트 하락한 110.8%였다. 누적 매출은 자동차보험과 장기저축성 보험의 디마케팅으로 해당 보종의 매출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1조 6,591억 원에 그쳤다. 3·4분기 누계 994억원의 신계약가치를 창출했다.


다만 3·4분기 자체 실적은 떨어졌다. 롯데손보 3·4분기 매출은 5,492억원으로 3개월 전과 비교하면 1.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272억 줄어든 78억원이었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가치가 하락한 해외주식 등 자산을 선제적으로 정리함에 따라 투자수익이 감소하는 등의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4분기 신계약가치는 401억원을 창출해 전 분기(332억원)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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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회사는 장기 내재가치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보험업의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회사의 단기 실적도 개선돼 3·4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연초 가이던스 공시를 통해 밝힌 1,135억원 대비 86.2%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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