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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에세이, 송민호 신보 커버 표절 의혹 "100% 우연" 반박

/사진=송민호 신보 커버(왼쪽), 스윙스 에세이/사진=송민호 신보 커버(왼쪽), 스윙스 에세이



래퍼 스윙스가 그룹 위너 송민호의 신보 커버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100% 우연”이라고 반박했다.

스윙스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분가량의 동영상을 게재해 “송민호의 앨범 커버와 내 책 디자인이 매우 유사한 것을 두고 많은 이들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며 “하지만 나는 결백하다. 가끔 일어나기도 하는 상황인데 나는 운이 안 좋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내 생일인 10월 전부터 이 책을 준비해왔다”며 “송민호는 나와 좋은 관계고, 존경하는 친구다. 불편한 상황이지만 이번 일은 우연의 일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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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자신의 앨범을 작업한 디자이너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디자이너는 ”주황색 배경, 심플한 느낌의 표지는 기획 단계부터 나왔던 이야기다. 주황색은 강렬하고 열정적이지만 빨간색보다 덜 직접적이고 세련된 색이라 책 방향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송민호의 앨범이 나오기 전인 지난달 29일 스윙스와 해당 내용을 공유했다는 증거로 날짜가 적힌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어 “만약 송민호의 앨범을 봤어도 디자인 수정 없이 일정 그대로 책이 나왔을 것”이라며 “‘쇼미더머니’ 관련해 작가님이 이슈가 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 타이밍은 우리에게도 중요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윙스는 이날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 ‘히트(HEAT)’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공개된 스윙스의 책 표지를 보고 지난달 30일 발매된 송민호의 솔로 앨범 ‘테이크(TAKE)’ 앨범 커버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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