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신조어 사전] 팔이피플

소셜미디어 인기를 이용해 물건 파는 사람

파는 사람을 뜻하는 ‘팔이’와 피플(people)의 합성어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기를 얻으며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관련기사



보통 인스타그램 등에서 얻는 인지도와 인기를 이용해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을 부정적으로 부를 때 사용한다. 인터넷상에 ‘팔이피플들아, 양심 좀 있어라’ 등 판매자를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글들이 적지 않다. 소셜미디어 등에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신고대상이지만 일부 인플루언서들은 판매행위에 따른 의무·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통신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판매에 나선다. 단순 개인 간 거래를 위장한 판매행위로 인해 소비자 피해도 줄지 않고 있다. 팔이피플들에게 상품을 산 구매자들이 품질 문제로 환불·교환을 요구해도 거절당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박현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