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상태에서 승객 12명을 태우고 부산 사상구 일대를 운행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술 냄새를 풍기며 시내버스를 운행하던 40대 운전기사가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버스 기사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7시 10분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상태에서 부산 사상구 일대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한 혐의다. 당시 버스 안에는 승객 12명이 있었다.
당시 “기사에게 술 냄새가 나고 운전도 상당히 서행하는 등 이상하다”는 승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버스를 정차시켜 음주 측정을 했다.
경찰은 A씨의 음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