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노영민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자는 법무부 장관"

윤석열 정치 영역 들어섰냐는 질문에

"다수 국민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ㆍ국가안보실ㆍ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ㆍ국가안보실ㆍ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3일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자는 법무부 장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견제받지 않는 견제자로서의 위상을 가진 검찰을 누가 감독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법 체계상 검찰청은 법무부 장관 소속의 중앙행정기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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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총장이 정치가인가 관료인가’라는 취지로 질문하자 “정치가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치 영역으로 들어섰는가’라는 질문에는 “본인의 의도는 모르겠지만, 다수의 국민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이 ‘전문관료는 대중선동가여서는 안된다’는 막스 베버의 발언을 인용하며 정치행위로 비치는 윤 총장 언행을 비판하자 노 실장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잘 판단해서 처신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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