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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삼성전자 역대 최고가 경신…코스피 2,500p 눈앞

13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전날보다 18.25포인트(0.74%) 오른 2,493.87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13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전날보다 18.25포인트(0.74%) 오른 2,493.87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지난 1월 20일 이후 10여 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총 1,2위 반도체 기업들의 강세로 코스피는 2,500포인트의 턱 끝까지 도달해 마감됐다.

1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전거래일 대비 0.74%(18.25포인트) 오른 2,493.87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22%(5.50포인트) 내린 2,470.12로 출발했지만 10여분 만에 상승 반전했고 이후 20여분 뒤 다시 하락 반전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11시 30분경부터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 지수는 장이 끝날 때까지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2,500선의 코앞까지 다가왔다.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유기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5,274억원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4조 2,849억원에 이른다. 반면 기관은 오전 중 ‘팔자’를 유지하다 오후 들어 매수세로 돌아서 936억원치를 순매수한 채 장을 마쳤다. 개인은 5,898억원치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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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국 장이 불안한 데다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며 약달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등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을 사들였다. 이 같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61%(2,200원) 상승한 6만3,200원으로 마감해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1.82%), LG화학(1.88%), 현대차(2.01%), 카카오(2.24%) 등의 상승세도 높았다.

반면 외국인 매수세가 약한 코스닥은 전장 대비 0.11%(0.94포인트) 하락한 839.14로 마감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33%(2.80포인트) 내린 837.28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464억원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3, 23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셀트리온헬스케어(-0.53%), 씨젠(-0.31%), 에이치엘비(-0.64%), 카카오게임즈(-1.03%), 케이엠더블유(-3.33%) 등으로 대부분 약세로 마감됐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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