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최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LG 윙’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나섰다.
15일 LG전자는 지난 12일부터 순차 진행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세 손가락으로 화면을 쓸어 넘기는 동작만으로 두 화면 사이에서 노출되는 콘텐츠가 이동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스위블(화면을 돌리는 모드) 시 화면전환 속도가 개선됐고, , 모바일용 플라스틱 OLED(POLED)의 화면 색감을 잘 살려주는 ‘다크 라이징’ 배경 화면 테마도 추가됐다.
LG전자는 이번 업데이트가 지난달 6일 LG 윙을 출시한 이후 ‘LG 팬덤’, ‘퀵헬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실제 사용 고객들의 목소리를 면밀히 분석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LG 팬덤’ 1기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 ‘LG 팬덤’은 지난 9월 고객들을 대상으로 1기를 모집, LG 스마트폰 사용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취합된 고객 의견은 LG전자 사내 ‘고객 제안 협의체’에서 논의했다. 상품 기획, 개발, 고객 지원 등 유관 부서 담당자들이 모여 고객의 불편이나 새로운 니즈를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협의하는 자리다. 각 분야 실무자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해결 방법이 도출된다.
이러한 행보는 LG전자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 불편을 인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편의성까지 개선하는 강력한 사후지원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LG전자는 향후에도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LG전자 MC상품기획담당 윤동한 상무는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국내외 고객의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경청해 고객이 제품 구매 후에도 LG 스마트폰을 믿고 오래 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