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중국 공장 돌리자 미세먼지 급증…내일까지 하늘 뿌옇다

중국 공장 가동 늘면서 미세먼지 유입 증가

기상청 "내일도 미세먼지 농도 높을 예정"

서울 등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5일 서울 도심 하늘에 미세먼지가 가득 차 있다./연합뉴스서울 등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5일 서울 도심 하늘에 미세먼지가 가득 차 있다./연합뉴스



중국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16일 환경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서부 19개 시, 충북, 전북 김제 등의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충청·전북 지역의 미세먼지는 오전까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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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세먼지의 증가는 기본적으로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겨울철을 맞아 중국에서 난방이 시작되고 공장 가동이 점차 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기상청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계속된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다”며 “내일도 대부분 서쪽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은 오늘의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오전에는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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