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융가

삼성화재 3·4분기 당기순익 22.3%↑…82분기 연속 흑자 기록

삼성화재(000810)의 올 3·4분기 당기순이익이 1,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초저금리 등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보험손익과 금융손익이 고르게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2000년 2·4분기 이후 8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16일 3·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7~9월 당기순이익과 원수보험료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4%, 3.6% 성장했다고 밝혔다. 보험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올 들어 13.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은 각각 6.1%, 0.2% 늘었다.


올 들어 추진한 경영효율화의 결과로 손익 구조 개선이 두드러졌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3분기 누계기준으로 104.3%를 기록, 전년보다 0.6%포인트 감소했고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도 이 기간 1.2%포인트 3.3%포인트씩 개선됐다.

특히 보험영업 중심의 수익성 차별화 전략에 따라 올해 금융손익과 보험손익은 각각 438억원, 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8.4% 개선됐다.


삼성화재의 올 3·4분기 당기순이익이 1,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초저금리 등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보험손익과 금융손익이 고르게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2000년 2·4분기 이후 8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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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16일 3·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7~9월 당기순이익과 원수보험료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4%, 3.6% 성장했다고 밝혔다. 보험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올 들어 13.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은 각각 6.1%, 0.2% 늘었다.

올 들어 추진한 경영효율화의 결과로 손익 구조 개선이 두드러졌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3분기 누계기준으로 104.3%를 기록, 전년보다 0.6%포인트 감소했고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도 이 기간 1.2%포인트 3.3%포인트씩 개선됐다.

특히 보험영업 중심의 수익성 차별화 전략에 따라 올해 금융손익과 보험손익은 각각 438억원, 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8.4% 개선됐다.

삼성화재는 영국 로이즈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영국 로이즈 시장 4위사인 캐노피우스(Canopius)에 1억1,000만 달러(약 1,3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추가 지분 확보로 경영 참여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내년부터 캐노피우스의 역량을 활용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삼성화재는 원수사 라이선스를 제공해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 금융계열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ESG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도 밝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석탄 관련 투자 규모는 전체 운용자산의 0.8% 수준으로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직접 투융자를 줄여 관련 비중을 더욱 줄여나갈 것”이라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보험은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인수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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