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 U+, 5G 단독모드 준비 마쳐

5G 단독모드 수용 가능한 차세대 5G 코어장비 필수 검증 항목 테스트 완료

LG유플러스 직원들이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마련된 5G 코어 장비를 살피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 직원들이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마련된 5G 코어 장비를 살피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5G 단독모드(SA) 상용화에 한층 가까워졌다.

LG유플러스(032640)는 컨테이너 기반 5세대(5G) 이동통신 코어장비(이동교환기·패킷교환기)의 테스트를 마치고 5G 단독모드를 개시할 기술적 준비가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컨테이너는 차세대 5G 코어 장비로 LTE망을 공유하는 비단독모드(NSA)가 아닌 5G망만 이용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 기술은 어디서나 실행할 수 있는 소형의 독립 운영체제로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차세대 5G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컨테이너를 통해 통신사는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설치·배포할 수 있다. 운영 중에도 고장 조치, 성능·용량 확장, 애플리케이션 배포 등 운영 업무를 자동화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기존 네트워크가상화(NFV) 장비에 비해 CPU·메모리를 적게 사용하므로 하드웨어 자원을 최적화해 높은 성능을 얻을 수 있다. 5G 단독모드 기능을 상용화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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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컨트롤러를 통해 전송품질을 관리하는 ‘양방향 능동 측정 프로토콜(TWAMP)’을 전송망 구간에 적용한 바 있다. 이 같은 기술을 통해 향후 5G 단독모드 개시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수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이번에 개발된 차세대 코어 장비의 핵심기술인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일반 고객은 물론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품질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컨테이너 기술을 향상시켜 품질 불안을 없애고 안정적인 5G 장비 상용화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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