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민의힘 경준위 "국민 '80%' 당원 '20%' 틀 크게 변하지 않을 것"

"공관위에서 세부 조정할 여지 있지만

'여성 가산점' 얘긴 나오지 않아"

김상훈(가운데) 국민의힘 재보선 경선준비위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선준비위 회의에서 인사말을 마치고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김상훈(가운데) 국민의힘 재보선 경선준비위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선준비위 회의에서 인사말을 마치고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17일 의원총회를 열어 재보궐선거 경선 규칙을 논의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의총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본경선에서 국민 여론조사 80%, 책임당원 20% 비율을 반영하는 경선 규칙에 대해 “큰 프레임의 변화는 있을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세부적인 부분에서 어떤 것을 가미하거나 조금 조정하면 어떻겠냐는 의원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논의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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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선준비위에서 논란이 됐던 여성 가산점에 대해서 “가산점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며 “여론조사 반영 비율에 대한 의견과 부산 시민이 서울 후보를, 서울 시민이 부산 후보를 평가할 수 있는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남겨놓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선 규칙과 방식은 앞으로 발족할 공관위가 제한하는 것이다”며 “당헌·당규상 재보선 특례조항이 있어 공관위에서 의결하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의결하면 경선 규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관위 구성에 대해서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발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덧붙여 정치신인 트랙을 만들어 정계에 한 번도 진출하지 않은 인물을 배려하자는 취지의 경선 규칙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대체로 다들 후하게 평가해주시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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