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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덱스콤 G6' 채혈 않고도 혈당측정...저혈당 20분전 알람도 [환절기 건강관리]








휴온스가 당뇨 환자의 혈당이 극저치(55mg/dL)로 떨어지기 20분 전에 스마트폰 등에 경고 알람을 보내 ‘저혈당 쇼크’ 등을 예방해주는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6’를 최근 출시했다.

선천적으로 췌장의 베타세포가 손상돼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제1형 당뇨병 환자 등은 외부 인슐린에 의존해야 하는데 적정량을 세밀하게 맞추는 게 쉽지 않다. 때문에 혈당 조절을 강하게 해 저혈당에 노출되기 쉽고 수면 중 저혈당으로 의식을 잃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덱스콤 G6는 2018년 출시된 G5에 비해 센서 1회 사용기간이 10일로 늘어나고 손가락 채혈로 측정한 혈당과의 차이를 자동보정하는 기술이 적용돼 손가락 채혈을 할 필요가 없다. 5분에 한 번씩 하루 최대 288회 혈당을 자동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등 혈당 변동 추이를 보다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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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요동치면서 치솟으면(혈당 스파이크) 식사 후 극심한 졸림과 피로, 집중력 저하 등이 몰려온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혈관의 내피세포가 손상돼 동맥경화·고혈압·심근경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오차율도 성인 9.8%, 유아 7.7%로 낮아졌다. 센서 장착방법 또한 원터치 방식으로 바뀌어 소아, 처음 사용도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다. 송신기(트랜스미터)가 28% 슬림해져 옷 안에 더욱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1형 당뇨 환자는 덱스콤 G6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2월부터는 연속혈당측정기 전극(센서)에 대한 요양비 급여기준이 1주 7만원에서 하루 1만원으로 개정될 예정이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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