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與 지도부, '백신 임상참여' 서명…"하루빨리 치료제 개발해야"

셀트리온 "이달 2상 종료 후 3상 바라보고있어

식약처 조건부승인시 내년 200만명분 생산 가능할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동향 및 임상결과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동향 및 임상결과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인사들이 국내 바이오업체인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치료제·백신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다.


민주당 지도부 인사들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동향 및 임상결과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주최측이 준비한 치료제 사전임상시험 참여 서명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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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표가 앞장 서 이름을 적자, 당 K뉴딜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전혜숙 의원과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이에 동참했다. 이 대표는 “14년 전 장기 기증에 서명했을 때보다 훨씬 체감된다. 하루라도 빨리 치료제가 개발되었으면 한다”면서 “다른 나라보다 빨리 코로나 청정국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정치권이 앞장서 임상에 참여하는 것이 빠른 치료제 개발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에 있는 코로나 감염 환자들이 주저하지 말고 임상에 참여해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1월 20일 근방에는 2상을 종료하고 3상으로 가려고 한다”면서 “식약처의 조건부승인 제도를 통해 사용허가를 얻을 수 있다면, 내년 100만∼200만명 분을 생산하는 것을 시장상황에 맞춰 정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식약처는 신속한 허가에 못지 않게 안전함, 효과를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부담스럽지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셀트리온에서) 허가가 신청되면 우선해서 심사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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