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마감시황]글로벌 대세 입증한 韓증시...외인 10거래일째 매수 랠리

코스닥 1%대 상승 강세

외인 코스피 10거래일 연속 '사자'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쌍끌이’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증시가 조정받은 터라 더욱 의미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그동안의 상승에 따라 개인투자자는 이날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6.49포인트) 오른 2,545.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38%(9.70포인트) 오른 2,548.85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장 초반 순매수하던 개인이 ‘팔자’로 전환하면서 1,26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장 중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장 막판 포지션을 전환해 93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이에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에서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장 기록이다. 기관도 이날 51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37%와 0.10%씩 하락한 6만4,800원과 9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현대차(-1.64%)와 기아차(-0.51%), LG생활건강(-0.26%)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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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닥지수는 1.46%(12.27포인트) 오른 851.7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37%(3.08포인트) 오른 842.55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284억원을 팔았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16억원과 300억원씩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 마감했다.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 마감했다. CJ ENM(-0.44%)은 소폭 하락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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