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제약이 싱가포르 기업으로부터 112만 달러를 유치해 경북 영천에서 한방사업 확장에 나선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17일 영천시청에서 이와 관련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나눔제약은 싱가포르 SC이노베이션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1만1,147㎡에 150억 원 규모의 한약재 등 약품추출을 위한 시설을 건립한다. 이번 투자에 따른 신규 고용창출 규모는 40명이다.
나눔제약이 시설을 건립하는 땅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의 마지막 남은 외투유보용지로, DGFEZ는 이 지구에 외투기업을 100%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최삼룡 DGFEZ 청장은 “건축허가, 공장등록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