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유엔인권보고관 "韓정부, 공무원 피살 정보 유가족에게 제공하라"

북한에도 서한 전달한 듯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연합뉴스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연합뉴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군의 한국 공무원 사살 건에 대해 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서한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제네바 주재 한국대표부는 지난 17일 킨타나 보고관으로부터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질의 서한을 접수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서한에서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유가족에게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아 한국 정부의 공식 답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킨타나 보고관은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부에도 이 사건에 대한 우려와 함께 비슷한 취지의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외교부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답변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킨타나 보고관은 앞서 지난달 3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서도 “양측 정부, 특히 한국 정부가 이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재촉한 바 있다.


윤경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