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홍남기 “수도권 비규제지역·지방광역시 가격 상승 예의주시”

전세시장 불안은 이사철 계절요인과 가구·세대 수 증가 영향

"임대차3법으로 계약만료돼 새로 집 구하는 어려움은 송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S&P 국제신용평가사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S&P 국제신용평가사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수도권 비규제지역과 지방광역시 일부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며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9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매매시장은 서울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이 8월4째주 이후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관망세가 지속되고, 전세시장은 8월 이후 가격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었으나 10월을 지나며 상승폭이 재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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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전세시장 불안에 대해 홍 부총리는 “저금리 추세, 임대차 3법 정착 등 정책요인 외에도 가을 이사철 계절요인, 2020년 가구·세대 수의 큰 폭 증가 등 상승압력이 일시 중첩된 것이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대차 3법으로 많은 임차가구가 계약갱신의 혜택을 보지만, 기존 임차계약 만료 등으로 새로이 집을 구하시는 분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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