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편의점 CU를 수출 거점으로...BGF리테일, 무역협회와 ‘맞손’

CU는 협회 통해 신규 진출 국가 물색

협회는 CU를 수출 플랫폼으로 활용

몽골의 한 CU 점포에 한국에서 수출된 중소기업의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사진제공=BGF리테일몽골의 한 CU 점포에 한국에서 수출된 중소기업의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이 한국무역협회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린다.

BGF리테일은 19일 한국무역협회와 ‘중소·중견기업의 신남방 국가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무역협회와 BGF리테일이 국내 우수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상품 수출을 지원하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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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BGF리테일은 무역협회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아세안(ASEAN) 10개국 및 인도에서의 신규 해외 사업을 검토에 나선다. 또 해외에 진출한 CU 점포들은 국내 중소기업의 상품을 소개하는 수출 플랫폼의 역할을 담당한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현재 몽골에서 운영 중인 100여개 CU 점포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20%가 한국 상품이며 CU를 통해 간접적으로 몽골시장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은 30여곳이다. 몽골 외에도 BGF리테일을 통해 다양한 중소업체 상품이 미국, 중국, 호주 등 10여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한국무역협회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세계시장을 함께 개척할 지원군을 얻은 것 같다”면서 “CU와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이 전 세계로 함께 뻗어 나갈 수 있는 돌파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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