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은 SK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체결한 협약에서 SK건설은 사업계획 인·허가를 포함한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개발을 수행하고, 세진중공업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부유체 및 해상 변전설비 제작사로 참여한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13일 글로벌 녹색에너지 개발 투자 전문기업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 및 프랑스계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토탈(Total)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판 뉴딜 가운데 그린뉴딜을 대표하는 해상 풍력발전 사업은 정부가 2030년 12GW 설치를 목표로 내 세운 가운데 현재까지 두 배가 넘는 24.1GW에 이르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울산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부유체 및 해상 변전설비 제작사로써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