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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복수해라' 윤현민 "김사랑 미모에 머릿속이 하얗게…정말 예쁘다"

배우 윤현민. / 사진=양문숙 기자배우 윤현민. / 사진=양문숙 기자



“사랑 누나가 말을 할 때, 얼굴을 보는데 ‘예쁘다’는 생각에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NG가 났다.”

배우 윤현민이 첫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김사랑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로코 장인’ 황정음에 이어 김사랑과 만나게 된 윤현민이 이번에는 어떤 로맨스를 이끌어낼지 기대가 쏠린다.


19일 오후 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복수해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강민구 감독과 배우 김사랑, 윤현민, 유선, 정만식, 윤소이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복수해라’는 우연한 기회에 복수를 의뢰받은 강해라(김사랑 분)가 사건을 해결하고 권력에 맞서는 ‘미스터리 통쾌 복수극’이다.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위해 복수를 선택한 인간들이 부조리한 사회에 강한 메시지를 날린다.

극에서 윤현민은 성공에 대한 일념과 단 한명을 향한 복수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냉혈 변호사 ‘차민준’ 역을 연기한다. 그는 “빠른 전개와 스토리 덕에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고, ‘해야겠다. 하겠다’고 했다”면서 “연기하기 어려운 역할이지만 잘 소화해내면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자신의 뇌섹남 캐릭터에 대해선 “엘리트적인 부분은 본받고 싶긴 하지만 이 인물이 가진 과거들, 의사에서 변호사로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들이 있다”고 소개하며 “저도 한 달 넘게 촬영을 진행하며 ‘차민준’에 조금씩 빠지고 있는 상태다. 연기하면서도 ‘매력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고, 극 후반쯤엔 그에게 완전히 녹아들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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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현민과 김사랑. / 사진=양문숙 기자배우 윤현민과 김사랑. / 사진=양문숙 기자


윤현민은 상대 배우 김사랑과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웃음을 샀다. 그는 “촬영 이틀 째에 사랑 누나랑 첫 신을 연기했다. 누나가 연기할 때 얼굴을 보는데 순간 머릿속에 대사가 하얘져서 없어졌다”며 “속으로 ‘정말 예쁘다’는 생각에 뒤에 말할 대사 타이밍을 다 놓쳤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랑 누나 뿐만 아니라 에너지 좋고 유쾌한 분들이 모였다. 여러 작품 하면서 이런 현장 만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며 “저희 현장이 귀한 현장임을 알고 있기에 즐겁게 촬영하고, 추억 만드려 노력하고 있다. 그런 부분을 자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현민은 “복수를 주제로 다룬 드라마이기에 각자 맡은 캐릭터들이 어떤 복수의 칼날을 들고 있는지 봐주셨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차민준’과 ‘강해라’ 두 사람의 인물 관계가 사랑의 대상인지, 복수의 대상인지 1,2부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재미있게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TV조선에서 시도했던 현대극 중 1등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란 소망도 갖고 있고, 첫 방 희망 시청률을 5.5%로 잡고 싶다”며 “5.5%를 넘기면 제가 받은 페이를 다 기부하고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살겠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복수해라’는 오는 21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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