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개인사업자가 기술보증기금 보증서 대출을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는 ‘우리 기술보증기금 비대면 원클릭 보증서 대출’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술보증기금의 비대면 보증서를 발급받은 개인사업자에게 건당 1억원(최대 3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5년이며 기술보증기금 100% 보증서 담보로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된다.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인 ‘우리WON뱅킹’에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의 사업장 정보, 소득, 매출액 등을 우리WON뱅킹에서 자동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개인사업자도 신속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와 함께 기술보증기금에 5억원을 특별출연해 차주의 대출상환 부담을 줄였다. 총 한도 100억원까지는 대출 취급 후 1년간은 이자만 내고 남은 4년간 총 대출금의 40%만 대출원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대출금의 60%는 만기 때 추가적인 보증서 발급을 통해 5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비대면 보증서 대출상품을 출시했다”며 “지속적인 비대면 상품 라인업 확대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