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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美 ITC 최종판결 연기… 메디톡스 급락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086900)대웅제약(069620)의 보툴리눔 균주 영업기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을 연기한 가운데 메디톡스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20일 오전 9시 23분 기준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 대비 9.66% 하락한 22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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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ITC는 19일(현지시각) 예정됐던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톡스 영업기밀 침해 관련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을 오는 12월16일로 연기했다. ITC는 이미 최종판결을 연기한 바 있다. 최종판결은 11월 6일로 예정됐지만 11월 19일 미뤘고, 또다시 12월 16일로 늦췄다. ITC는 올해 7월 예비판결에서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보며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대웅제약이 이에 이의를 제기하며 지난 9월 ITC는 예비판결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다.

ITC 최종판결이 연기에 대해 메디톡스 측은 “일정만 연기된 것일 뿐 변한 건 하나도 없다”며 “예비판결 결정이 그대로 받아들여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측은 “ITC가 재검토를 결정했던 만큼 위원들이 예비판결의 오류를 심도 있게 검토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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