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021년도 본예산 안으로 1조5,426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1조5,662억원보다 1.5%가 감소한 액수다.
일반회계는 1조2,475억원으로 618억원 증가했지만, 특별회계는 2,951억원으로 854억원 감소했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4,100억원, 세외수입 560억원으로 4,668억원이며,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6,699억원이다.
예산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시민 주도 열린 안양을 위해 시민참여위원회 1억원, 시민제안 주민참여예산사업 10억원이 편성돼 있다.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경제도시 안양을 위해 청년 월세 지원 1억5,000만원,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1억5,000만원, 청년창업펀드 조성 15억원, 청년공간 조성사업 10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13억원 등 편성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눈에 띈다.
조화롭게 발전하는 스마트도시 안양을 위해 IoT 도시데이터 기반 수집센서 확대 5억원, AI 빅데이터 분석용 플랫폼 구축 9억6,000만원 등이다.
또 석수역 주변 도시개발 사업 117억원, 안양8동 명학마을 도시재생사업 5억원, 박달1동 정원마을 도시재생 사업 1억8,000만원, 석수2동 행정복지센터 도시재생 사업 18억원 등은 균형적 도시발전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시민모두가 건강하고 여유로운 행복도시 안양을 위해 박달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11억원, 관양동 다목적복지회관 건립 12억원,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건립 5,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모든 출산가정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10억원과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서비스 7억원 편성은 아이를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하고 편리한 안양을 위해서는 고령자 스마트 안심단말기 지원 3억원, 안양먹거리종합지원센터 설립 8천만원, 공중화장실 여성안심 비상벨 교체 2억원 등이 예산안에 포함돼 있다. 전기자동차 보급 159억원, 수소자동차 보급 31억원,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지원 105억원, 미세먼지 불법 감시단 2억원 등은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를 꿈꾸게 할만하다. 이날 상정한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21일 시의회 예산안심사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