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내년 공인회계사 1,100명 선발..."올해 수준 유지"

자격제도심의위 2021년도 선발 계획 결정

11월 27일 시험 일정, 과목 등 공지 예정




내년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이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정해졌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가 2021년도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원을 1,100명으로 결정했다. 자격제도심의위는 ‘회계감사 품질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종합적이고 균형 있게 고려한다’는 기본방향 아래 △수험생 예측 가능성 △주요 회계법인의 채용 현황 △응시인원 및 시험적령기 인구 추이 등 다양한 수급요인을 면밀히 검토해 선발 인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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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40명까지 늘어났던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00명 미만으로 유지됐다. 2019년 들어서는 1,009명, 올해는 최소선발예정인원이 1,100명으로 정해진 후 실제 선발 인원이 1,110명까지 늘어났다. 2018년 11월 시행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신외감법)으로 감사 제도가 대폭 변화하면서 감사 인력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시험 일정 및 과목 등 자세한 사항은 오는 27일 ‘2021년도 제56회 공인회계사 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황별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비하고 돌발상황에 적극 대처해 시험의 원활한 시행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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