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오는 25일 코로나19 공존 시대의 국제관광협력방안을 주제로 ‘2020 국제관광협력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해외 연사들은 현지에서 온라인 화상회의에 참여하고,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방식이다.
토론회에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트립어드바이저, 유럽여행위원회,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 국제기관 관계자들과 국내 관광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공존 시대 관광산업의 빠른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 해법을 모색한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올해 해외 여행객이 전년 대비 80% 감소하고, 관광수입의 3분의 2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제관광 연대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각국의 방역 경험 공유 및 객관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보 제공을 통한 여행객들의 신뢰 회복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수요 변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 대응 △국제관광의 안전한 재개를 위한 안전하고 끊김 없는 여행방안 모색을 제안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관광산업의 변화를 전망하고 향후 국내 관광업계의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