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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통신 서비스 지원"...LG헬로비전, '보호종료아동' 자립 돕는다

지역채널 TV 광고 통한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

윤용(왼쪽부터) LG헬로비전 CRO 전무, 신선 열여덟어른 활동가,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지난 19일 서울 마포 LG헬로비전 본사에서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단말기와 통신비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헬로비전윤용(왼쪽부터) LG헬로비전 CRO 전무, 신선 열여덟어른 활동가,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지난 19일 서울 마포 LG헬로비전 본사에서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단말기와 통신비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헬로비전


LG헬로비전(037560)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보호종료아동 및 보육시설 퇴소 예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2년간 통신비를 지원하고, 지역채널 및 헬로모바일과 연계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보호종료아동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보호종료아동은 만 18세가 됐거나, 보호 목적 달성에 따라 보육 시설에서 떠나 자립해야 하는 아이들을 일컫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매년 2,600여 명의 보호종료 아동들이 사회로 진출한다. LG헬로비전에 따르면 정착금 500만원으로 자립해야 하는 보호종료아동들에게 매월 지출되는 통신비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LG헬로비전은 향후 2년간 희망하는 보호종료아동 및 보육시설 퇴소 예정 아동을 대상으로 통신비와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지원하는 요금제는 ‘더 착한 데이터 유심 11GB’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요금 걱정 없이 모바일 인터넷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 보호종료아동의 정보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원 단말기기는 ‘LG Q92’로, 쿼드카메라와 6GB 램(RAM) 등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췄다.


LG헬로비전은 보호종료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하기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한다. 415만에 달하는 헬로tv 가입자에게 지역채널 TV 광고를 통해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한다 또 지역채널 시사대담 프로그램 ‘헬로 이슈토크’를 통해 보호종료아동의 고충을 조명한다. 헬로모바일 신규 가입자들에게는 아름다운재단의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캠페인 ‘열여덟 어른’ 활동가가 관련 내용으로 직접 꾸민 카드와 일러스트 엽서를 유심 배송 시 함께 전달한다. 헬로모바일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들도 보호종료아동을 응원하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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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는 “알뜰폰 서비스와 지역채널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보호종료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할 것”이라며 “일상생활과 뗄 수 없게 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LG헬로비전의 관심이 만 열여덟 살에 어른이 되어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이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 열여덟어른 활동가는 “보호종료아동들에게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지원의 의미를 넘어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호종료아동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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