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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 러시아 제약사에 희귀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기술 수출




신약 개발 기업 이수앱지스(086890)가 러시아 제약사에 기술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이수앱지스는 러시아 제약사 ‘파마신테즈’에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ISU305’를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계약금, 마일스톤(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 판매에 따른 로열티가 포함돼있다. 파마신테즈는 ISU305 임상 3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수앱지스는 올해 8월 ISU305의 해외 임상 1상을 완료했다. ISU305의 오리지널의약품인 솔리리스는 2007년 미국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전문제약사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다. 비정형 용혈성요독증후군과 중증근무력증에도 쓰인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39억달러(한화 약 4조4천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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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신테즈는 1997년에 설립돼 항결핵제, 항간염제, 항레트로바이러스제, 항암제 등 170개 이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러시아 제약사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신약 개발 및 희귀의약품 개발과 판매에 주력해온 이수앱지스가 이번에 처음으로 기술수출을 이뤄냈다”며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ISU305를 타지역으로 기술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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