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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 상승폭 키우는 코스피…코스닥은 등락

외인들 코스닥에서도 1,200억원 규모 사들여

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치도 돌파/연합뉴스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치도 돌파/연합뉴스



전날인 23일 사상 최초로 2,600선을 돌파해 마감된 코스피가 이날도 외인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워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73%(19.08포인트) 오른 2,620.7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53%(13.69포인트) 오른 2,616.28로 출발했다. 이는 코스피 사상 최고치인 2018년 1월 29일의 기록 2,607.10을 넘어선 수치다. 코스피는 전날인 23일에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인 2,602.59로 마감됐다.


코스피는 개인과 외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는 중이다. 특히 외인은 현재까지 유가증권 시장에서 4,536억원치를 순매수했다. 이달 들어 사들인 금액만 6조 8,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는 월별 외국인 순매수액 기준으로 역대 2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개인은 1,29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5,78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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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이날도 신고가를 돌파했다. 이 시각 현재 전장 대비 1.33% 오른 6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장중 6만8,9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또 LG화학이 전장 대비 4.95% 오른 78만5,000원에 거래돼 시총순위 3위를 다시 탈환했다. 삼성SDI(3.80%), SK이노베이션(3.25%) 등 전기차 배터리사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07%(0.61포인트)오른 873.90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장 초반 전장대비 0.38%(3.36포인트) 오른 876.65로 출발했지만 5분여만에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오전 11시 30분을 기점으로 상승 반전했고 또다시 하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외인들은 코스닥에서도 1,27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4억원, 657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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