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대·영남대 연합팀, ‘금융 빅데이터 챌린지’ 공모전에서 대상

영남대 박대영·노유빈, 경북대 김덕현씨로 구성된 ‘CUCCI’ 최고상

BC카드 금융 빅데이터 등 활용해 젠트리피케이션 지수 개발

금융 빅데이터 챌린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노유빈(왼쪽부터)·김덕현·박대영씨. /제공=영남대금융 빅데이터 챌린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노유빈(왼쪽부터)·김덕현·박대영씨. /제공=영남대



경북대학교와 영남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연합팀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금융 빅데이터 챌린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4일 영남대 등에 따르면 대상을 수상한 주인공은 영남대 박대영(25·경영학과 4학년)·노유빈(24·무역학부 졸업), 경북대 김덕현(24·통계학과 4학년)씨로 구성된 ‘CUCCI’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BC카드가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소비 데이터를 활용한 산업·상권 성장성 예측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총 275개 팀 및 개인이 참가한 가운데 아이디어 우수성, 사업성, 사회적 효과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 후 본선 진출 7개 팀이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해 최종 5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CUCCI는 ‘떠오르는 상권, 젠트리피케이션 예측’을 주제로 상업 젠트리피케이션 지역을 예측했다.

관련기사



먼저 BC카드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와 서울시 거주 외국인 수, 포털사이트 검색 빈도 등을 수집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네트워크 분석 등을 통해 젠트리피케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키워드를 도출했다. 이를 활용해 젠트리피케이션 지수를 개발하고, 지수를 통한 예측 지역 현황 조사를 통해 지수의 적합성을 검증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젠트리피케이션 예측 지역을 파악해 정부 차원의 임대료 상한선을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이노베이션아카데미에서 진행됐다.

/경산=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