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48년 만에 '샘플 리턴 미션'… 중국, 무인 달 탐사선 발사 성공

1976년 구 소련 루나 24호 이후 처음

AP "임무 성공시 중국 중대한 진전"

달 탐사선 창어 5호를 싣고 발사되는 중국의 로켓 창정 5호./연합뉴스달 탐사선 창어 5호를 싣고 발사되는 중국의 로켓 창정 5호./연합뉴스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24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로이터와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창어 5호를 실은 중국 최대의 운반 로켓 창정(長征) 5호는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중국 하이난(海南) 원창 우주 발사장에서 발사됐다.


달 탐사선 창어5호는 달에 성공적으로 착륙하게 되면 달 표면의 암석 등을 채취해 가져오게 된다. 이는 1976년에 발사된 소련의 루나 24호 이후 처음으로 샘플 리턴 미션(우주에서 채취한 샘플을 다시 지구로 가져오는 것)을 수행한 탐사선으로써 의미가 크다. AP통신은 “창어5호의 임무가 성공할 경우 중국 우주 계획에 중대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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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18년 12월 발사된 창어 4호는 지구에서 가져간 식물 씨앗의 생육실험을 실시한 바 있다. 여러 식물 중 면화씨가 유일하게 발화해 달에서는 사상 최초로 식물 재배에 성공한 사례로 기록됐다.

/지웅배 인턴기자 sedation@sedaily.com

지웅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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