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아시아 최대 메이커 축제 '헬로메이커 코리아' 온오프라인 개최

28~29일 이틀간 국립부산과학관과 온라인전시장서

메이킹 체험·전시, 메이커 네트워크 장 마련 등

아시아 최대 메이커 축제 ‘2020 헬로메이커 코리아’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국립부산과학관과 온라인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헬로메이커 코리아’는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다양한 작품을 직접 만드는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국내외 메이커들의 관계망을 다지기 위해 국립부산과학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팹몬스터 공동 주최했다.


지난해에는 10개국 500여 명의 메이커와 8,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국내외 유수한 메이커들이 ‘온·오프라인’으로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인원을 제한하되 온라인행사장의 실시간 중계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및 체험 행사에서는 마법지팡이와 스니치 등 신기한 메이킹 작품을 관람하고 LED 열쇠고리를 만드는 메이커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족 단위로 빈티지 조명이나 오토마타 인형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온라인행사장을 통해서도 메이커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재료를 발송하고 영상을 보며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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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2019년 헬로메이커’ 모습./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지난해 열린 ‘2019년 헬로메이커’ 모습./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메이커 컨퍼런스에서는 메이커 교육,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도시재생 메이킹, 메이커 정책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주니어 메이커 교육을 위한 방향과 한국형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후 메이커 간 관계망을 형성을 위한 헬로메이커 반상회도 진행된다.

글로벌심포지엄은 국내외 세계적인 메이커 리더들과 함께 ‘메이커 vs 코로나19’를 주제로 코로나 시대에 메이커 운동을 어떻게 이어 나가야 할지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심포지엄은 줌(Zoom) 화상 회의 또는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간별 인원 제한 및 수시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체계를 마련했다. 고현숙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오프라인 행사 규모를 줄이고 온라인 체험을 확대하는 등 안전한 메이커 문화 체험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과학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취약계층이 메이커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헬로메이커 온오프라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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