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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사단서 코로나19 추가확진···훈련병 60명 무더기 확진판정

부대원 1,000여명 전수검사···확진자 늘어날 수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전방의 한 육군부대 위병소가 굳게 닫혀 있다. /연합뉴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전방의 한 육군부대 위병소가 굳게 닫혀 있다. /연합뉴스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5사단 신병교육대(신교대)에서 이날 오후 4시께 훈련병 5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추가 확진자가 나와 오후 5시 50분 기준 60명의 훈련병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서 훈련병 A씨가 이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0일 입소했으며 당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증상이 발현됐다.



해당 부대는 주둔지 내 장병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부대에서는 장병의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연천군과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중이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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