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두산 대주주, 두산퓨얼셀 지분 23% 두산중공업에 무상증여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박정원 두산(000150)그룹 회장을 비롯한 ㈜두산 대주주들이, 두산중공업(03402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출연하기로 했던 두산퓨얼셀(336260) 지분 무상증여를 이행했다.


두산퓨얼셀이 26일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박정원 회장 등 ㈜두산 특수관계인들은, 보유중이던 두산퓨얼셀 보통주 지분 23%를 이날 두산중공업에 무상 증여했다. 총 12,763,557주이며, 25일 종가 기준으로 6,063억 원 규모다.

관련기사



두산중공업은 두산퓨얼셀 지분 수증을 통한 자본 확충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오는 12월 진행되는 유상증자 마무리 후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이 이번 지분 수증을 통해 두산퓨얼셀의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두 회사의 사업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이를 통해 두산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채권단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을 위한 기반을 계획한 대로 마련할 수 있었다”며 ”두산퓨얼셀 지분 무상증여를 약속대로 이행한 것처럼 남은 재무구조 개선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