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오후시황]한은 내년 성장률 전망 2.8%→3% 상향...코스피 상승 전환

개인 투자자 4,700억 순매수...기관은 4,500억 순매도

코스피 지수가 4.19p(0.16%) 오른 2,605.73에 개장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 연합뉴스코스피 지수가 4.19p(0.16%) 오른 2,605.73에 개장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 연합뉴스



코스피가 26일 오후 상승으로 전환했다. 다만 코스피 시장에서 1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이날 순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포인트(0.11%) 오른 2,604.50을 가리켰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19포인트(0.16%) 오른 2,605.73로 시작했지만 전일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인 미국 증시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의 급증 소식 등에 영향을 받으며 2,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가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면서 올해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자 상승 전환에 성공한 양상이다.


수급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71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515억원, 외국인은 271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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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경제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코스피 200 편입 종목군과 코로나 수혜 종목 등 일부 이슈가 있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자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다만 하락 종목이 여전히 많은 가운데 최근 시장을 견인하던 외국인이 관망하는 경향을 보인 여파로 상승은 제한되고 기관의 매물이 지속돼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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